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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영암 태양광 단지 착공…재생에너지 3020 속도

<발행일: 2018년 9월 12일>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영암 태양광 단지'가 공사를 시작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확대 일환으로 전라남도, 영암군청, 대명그룹 등과 함께 영암태양광발전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영암 태양광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92.4㎿로 조성된다. 준공하면 연간 12만㎿h 전력을 생산해 약 3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사업자인 '영암태양광발전주식회사'가 발전소 건설·운영 과정에서 지역기업과 협력해 단지를 조성한다. 대불산업단지 업체를 통해 기자재를 조달할 예정이다. 조선 경기 침체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경제 일감 확보 숨통을 열어줄 전망이다.대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3020 이행 기간 동안 계획된 총 48.7GW 설비 중 28.8GW가 대규모 프로젝트다. 발전공기업 6사 등 17개 공기업·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34개 프로젝트 24.9GW 규모 계획이 마련됐다.영암 태양광처럼 신규부지 발굴과 기존 프로젝트 규제완화 등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면 대규모 용량 추가가 이어질 전망이다.3020 추진 첫 해인 올해 1분기 재생에너지 보급용량은 약 1196㎿(잠정)이다. 이 가운데 태양광은 452㎿로 약 37.8%를 차지한다. 전년 동기간 대비 재생에너지 보급용량 증가율은 약 161%다.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의지가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태양광은 올해 목표 대비 5월까지 50.8%를 달성했다. 지원정책 마련, 보급 및 융자예산 확대, 법·제도 정비 등에 따라 연간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본격적인 대규모 사업이 추진되지 않은 풍력과 바이오매스 혼소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 정부는 관련 절차 간소화와 이익공유형 사업모델 개발 등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장기적으로 문제를 풀어간다는 구상이다. 자가용 태양광·풍력 보급 확대도 남은 숙제다.정부는 도시형 자가용 태양광, 상계거래 제도 개선, 협동조합 등 소규모 사업지원, 농가태양광 등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이외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3020 계획 발표 당시 언급한 한국형 FIT(고정가격계약) 제도는 관련 고시를 개정해 올해 7월에 공고, 시행했다. 도시형 자가용 태양광은 내년도 2000억원 보조금 예산(금년대비 100억원 인상)을 확보해 보급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린다. 주민참여형 사업에 대해서는 대상설비 규모를 1㎿ 이상에서 500㎾ 이상으로 축소하는 한편,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위한 농지법 시행령 개정도 추진한다.산업부 관계자는 “1단계 이행기간인 2022년까지는 수용성과 추진가능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지원하고 2023년부턴 대규모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치 가능 입지를 점차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중심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 민간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재생에너지 전년 대비 증가율>(~'18년 5월) * '17년, '18년 수치는 센터 사업통계(RPS, 보급실) 기준이므로, 신재생에너지 보급통계('17년 실적 '18년 11월 공표예정) 수치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태양광 전자파, 전자레인지 4분의 1 수준 태양광 설치가 많아지면서 전자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실제 태양광 전자파는 인체 보호기준의 1% 수준이다. 태양광 전자파는 인버터에서 발생한다. 그 양은 0.9~10.59mG 수준이다. 정부의 전자파 인체 보호기준은 833mG다. 태양광 전자파로 인한 유해성을 논하기는 미미한 수준이다.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다른 전자기기와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전기오븐은 56.41mG, 전자레인지는 29.31mG 전자파가 발생한다. 인덕션이 6.19mG로 태양광 인버터와 비슷한 전자파를 발생시킨다. 2013년 한때 논란이 됐던 행복도시~유성간 자전거도로 태양광 전자파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국립전파연구원 공동 조사로 가정용 TV보다 적은 전자파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태양광 난반사 문제도 오해 중 하나다. 태양광은 특성상 빛을 흡수해야 하는 기술이다. 빛의 반사는 최대한 줄이고 흡수율을 높여야 효율이 좋다. 때문에 모듈 제작 시 일반 유리보다 반사율이 낮고 빛을 잘 흡수 할 수 있는 특수유리를 사용한다. 또 모듈 표면 코팅기술을 활용해 반사율을 낮추고 있다.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greendaily.co.kr <출처: 전자신문(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html?id=2018091213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