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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 도입 첫 해 1GW 넘는다

발행일 : 2017.10.16 올해 처음 도입된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 체결 물량이 1GW(1000㎿)를 넘어설 전망이다.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 보장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호응을 얻었다. 금융권 투자가 이어지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 내 운영 중인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 16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실시하면 올해 총 고정가격계약 물량이 1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에너지공단이 상·하반기 실시하는 고정가격계약 입찰 규모는 250㎿씩 총 500㎿다. 한국전력 발전공기업 6개사가 개별 입찰을 실시한 고정가격계약 물량은 581㎿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물량을 모두 합하면 1GW를 충분히 돌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발전공기업 6개사는 지난 8월말 기준 태양광 541㎿, 풍력 40㎿ 규모 신재생에너지발전소와 고정가격계약을 맺었다.고정가격계약 제도는 올해 처음 시행됐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도매가격(SMP) 변동에 따른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목적이다. 에너지공단은 올해부터 기존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제도 대신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제도를 운영했다.고정가격계약은 SMP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을 합산한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낙찰 받은 발전사업자는 장기간(20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SMP 변동에 따라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변경되는 'SMP+1REC가격 계약'과 SMP 변동에 상관없이 동일발전량 대비 월 수익이 일정한 'SMP+1REC가격×가중치 계약' 중 한 가지 계약방식을 선택한다.고정가격계약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 신규 태양광 설치도 활발하다. 9월말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설치량(803㎿)을 웃도는 809㎿ 신규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됐다.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설치실적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연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이 1GW를 넘었던 2015년에 이어 올해도 1GW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올해는 농촌태양광 사업 개시와 주민참여형 사업 추가지원 등 발전사업자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새로운 제도가 설치량 확대를 견인했다.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고정가격계약 제도의 안정적 수익보장 측면을 발전사업자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빠르게 계약물량이 확대됐다”며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확대 계획 이행에 고정가격계약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2017년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계약 실적[자료:한국에너지공단]RPS 태양광 신규설치 물량 추이[자료:한국에너지공단]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출처: 전자신문(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html?id=20171016130007)>